[오늘의人터뷰] 시니어 개발자에게 듣는 ‘오늘의집을 선택한 이유’
“지금 오늘의집은 개발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2021년 12월 10일 오늘의집

보통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10년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긴 시간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 시간을 훌쩍 넘도록 커리어를 발전시켜왔음에도 더 큰 성장과 성취,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안정적인 빅테크 기업을 떠나 오늘의집에 합류한 시니어 개발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오늘의집에서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며 지금도 여전히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시니어 개발자 세 분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왼쪽부터) 이언, 와퍼, 우다 님

오늘의집을 선택한 이유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고 있는 업무 설명 부탁드립니다.

와퍼 님: 안녕하세요. 물류배송 백엔드 개발자 와퍼입니다. 2004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니 벌써 18년차네요. 

우다 님: 오늘의집 커머스서비스팀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우다입니다. 개발을 시작한지 공식적으로는 만으로 16년이고, 비공식적으로는 18년입니다. 대학생 시절에 당시 벤처 회사라 불리는 곳에서 일했던 2년은 비공식 기간으로 셈하고 있습니다. (웃음) 

이언 님: 안녕하세요. 플랫폼팀에서 일하고 있는 14년차 개발자 이언입니다. 현재 MSA 전환 업무에 필요한 조사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주로 Telemetry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오늘의집에 합류하기 전 여정이 궁금합니다. 

와퍼 님: 약 10년 동안 SI 업체에서 반도체 자동화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앱 검증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후 쿠팡에서 배송 서비스를, 요기요에서는 메뉴 표준화를 개발했습니다. 

우다 님: 대학생 시절에 벤처 회사의 온라인 게임 개발부터 시작했어요. 졸업 후에는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엔진을 개발하다가 2010년쯤에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아이폰 때문에 주요 IT 기업에서 모바일 개발팀을 조직해 나갈 시기였는데요. 이때에 모바일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SK텔레콤, 라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을 거쳐 오늘의집에 합류했습니다. 

이언 님: 저는 한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케이스인데요. 2008년 네이버에 신입으로 입사해서 쭉 다니다가 오늘의집에 합류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검색 조직에서 일했고, 모니터링 시스템과 검색 정제 시스템을 개발했었는데 주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Q. 세 분 모두 빅테크 기업에서의 경험이 있으신데요, 오늘의집을 알게 된 계기와 오늘의집 개발팀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와퍼 님: 오늘의집은 평소 아내가 즐겨 사용하던 앱이었어요. 인테리어는 저보다 아내가 더 좋아하는 분야라 사실 큰 관심은 두고 있지 않다가 물류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주의 깊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주변 지인들을 통해 서비스 성장 가능성과 개발 환경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오늘의집이 원하는 것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합류했습니다.

이언 님: 저도 아내 덕분에 오늘의집을 알게 되었어요. 어느 날 집에 새로운 커피머신이 있길래 어디서 샀냐고 했더니 오늘의집이라고 해서 처음 알게 되었죠. 이후에 광고에서 볼 때마다 ‘커피머신을 산 곳이구나’ 하고 생각났습니다. (웃음) 한창 성장하는 서비스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커머스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에 지인이 오늘의집을 추천해주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은 니즈가 컸는데 회사에 일 잘하는 사람까지 많다고 하니 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우다 님: 예전 동료가 오늘의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너무 좋다고, 저도 같이 일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친한 동료끼리 만나 회사를 자랑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제가 존경하는 동료가 적극적으로 추천하니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면서 저도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었지만, 대부분 저 같은 시니어 개발자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 구조라 아쉬웠는데요. 오늘의집은 탄탄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봤습니다.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또한 많다는 생각에 오늘의집을 선택했습니다. 

▲ 플랫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이언 님

오늘의집 개발팀의 일하는 방식과 개발문화

Q. 오늘의집에서 가장 몰입했던 일이 궁금합니다.

이언 님: 분산 추적(distributed tracing)을 조사하고 적용했던 작업이 기억에 남아요. 이전에는 물리 장비 환경에서 작업했는데 오늘의집에 입사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응해야 했거든요. 덕분에 여러 언어, 프레임워크 코드를 살펴봐야 했는데요. 원하던 환경이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어 재미있었지만, 그만큼 배워야 할 것이 많아서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와퍼 님: 입사하고 바로 진행했던 오늘의집 ‘지정일 배송’ 서비스 개발이요. 물류는 크게 제품의 조달(SCM), 제품의 보관 및 출고(WMS), 고객에게 배송(TMS)하는 프로세스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제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수입니다. 커머스와 TMS 관련 개발 경험은 가지고 있었지만, SCM과 WMS에 대한 지식은 부족했기 때문에 두 도메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익숙했던 박스 단위의 물류 흐름과 가구 물류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했는데요. 약 3개월 동안 오늘의집 물류를 이해하는 일은 매우 도전적이었지만, 서비스를 처음부터 만들어간다는 동기부여가 매우 컸기 때문에 일정 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었습니다.

우다 님: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 Tech CoP에서 Kotest 관련 세션을 듣고 안드로이드 유닛테스트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리드 및 팀원들과 상의하여 안드로이드에 적용해 보는 것을 결정하고 새로 작성하는 테스트의 모든 코드를 Kotest 기반으로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 Tech Cop? 격주로 모든 개발자가 모여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공유하는 시간

레퍼런스도 너무 없고 기존 구현도 테스트 가능하도록 개선해야 해서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응원은 물론 성과에 대해 공감해주는 동료들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술 도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모든 안드로이드 테스트 코드는 Kotest 기반으로 작성되고 있고, 다른 안드로이드 개발 동료들도 Kotest로 테스트 코드 작성하는데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주셔서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Q. 다른 회사에서의 경험과 비교했을 때, 오늘의집의 개발자로서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요?

와퍼 님: 오늘의집은 ‘Be Open’의 문화를 기반으로 정말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요. 회사의 매출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모든 구성원에게 공유되고, 같이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개발자들에게 매우 직관적인 동기부여가 되는데요. ‘무엇을 위해 개발을 하는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집 개발자들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과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투명한 비즈니스 지표를 통해 직관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다 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중요한 의사 결정에 개발 조직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제가 진행하거나 동료들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중에 무리하게 일정을 밀어붙이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요구사항만 전달하거나, 기술 부채에 대해서 나 몰라라 하는 의사 결정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개발 측면에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편하게 얘기할 수 있고, 오히려 우려되는 사항이 없는지 개발팀에게 먼저 물어봐 주기도 하며, 최소 20%의 리소스는 기술 부채 해소 및 테크 과제 진행에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솔직히 입사 전에는 오늘의집의 기술력에 대해서 약간 반신반의한 부분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내부 개발 문화가 많이 알려지지 않고 스타트업 느낌이 강했기에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죠. 하지만 막상 합류해보니 기술적인 완성도도 매우 높고, 뛰어난 동료가 정말 많아 개발자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점 또한 아주 좋습니다.

이언 님: 와퍼님과 우다님이 충분히 설명해주신 것 같지만,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로 공유하면서 이를 적용하는 허들이 낮습니다. 덕분에 저도 기술 트렌드를 많이 듣고 습득하며 기술적으로 닫혀있다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연차가 쌓이다보면 어느 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쉬운데 오늘의집은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교류가 활발하여 고인물이 될 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직무와 관계없이 오늘의집 구성원으로서 ‘이건 정말 좋다.’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우다 님: 최고의 복지는 훌륭한 동료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오늘의집에 온 이후, 이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업무 역량, 커뮤니케이션 방식, 인간성 등의 단편적인 부분을 넘어 그냥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들이에요. 물론 훌륭한 동료는 어느 회사에나 있겠지만 오늘의집은 특히 이런 동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20년 가까이 10곳이 넘는 회사에 다니면서 쌓아온 제 나름의 통계를 기반으로 오늘의집에는 훌륭한 동료가 정말 많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와퍼 님: 양가 부모님까지 지원되는 건강검진이 가장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금액적인 부분을 떠나 구성원을 위한다는 회사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전사에 공유되는 매출 지표뿐만 아니라 오늘의집 리더인 제이 님이 매월 직접 진행하시는 비즈니스 공유 시간 역시 매우 유익합니다. 오늘의집은 소수의 집단이 정보를 독점하지 않는 구조이며, 회사와 구성원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언 님: 오늘의집에 합류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도 복지가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업무 외에 신경 쓰일만한 부분이 없도록 회사에서 신경 쓰는 것이 느껴져요. 그리고 장애나 실패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보다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지 회고하는 점이 좋습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자 우다 님

Q. 이미 수차례 탁월한 동료가 많다는 점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오늘의집 개발자들의 실력과 개발문화는 어떤 것 같나요? 

우다 님: 오늘의집에는 실력 있는 개발자가 정말 많습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이기에 우선 안드로이드 개발자 동료들부터 자랑하고 싶은데요. 보통 서비스가 오래되면 플랫폼/언어에서의 최신 변경사항 반영이나 프레임워크/라이브러리 교체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서비스일수록 레거시 코드 또한 많기에 안정성을 위해서 큰 작업은 나중에 하자는 분위기가 암묵적으로 깔려 있기 마련인데요. 오늘의집 안드로이드앱은 6년 넘게 이어져 온 프로덕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요 코드 및 라이브러리 최신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 옆에 안드로이드 개발자 한 분이 오랫동안 사용 중인 DI 프레임워크를 Dagger에서 Hilt로 변경하는 작업을 며칠 만에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단편적인 예시이지만, 정말 깔끔하게 작업을 끝내는 모습을 봤기에 오늘의집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이렇게 수준 높다고 자랑하고 싶네요.

백엔드 개발자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많습니다. 모바일과 백드의 인터페이스 설계는 보통 백엔드 개발자가 해주기 때문에 백엔드에서 구현하기 편한 방식으로 인터페이스가 나오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하지만 오늘의집 백엔드 개발자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때 “어떻게 만들어 드리는 게 인터페이싱 하기 편하세요?”라고 항상 물어봐줍니다. 아웃풋도 완벽하고요. 이 외에도 iOS, 웹프론트, 인프라, 데이터 엔지니어 분들 등 일하면서 제가 배웠던 사례를 들면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 이 정도로 말씀드릴게요.

와퍼 님: 현 시점의 모든 IT 기술을 도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기술을 도입하고 초기 모델을 만들어 공유하는 자리도 매우 유용하고요. 오늘의집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언 님: 자꾸 두 분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시는 것 같은데요. (웃음) 계속해서 나오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정말 뛰어난 동료들이 많습니다. 어디서 이런 분들을 이렇게 모셔 왔는지 궁금할 정도예요. 기술 교류가 활발하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지금의 문화도 좋지만, 현재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같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늘의집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

Q. 세 분 모두 오늘의집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오늘의집에 합류했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어떤 면에서 회사의 성장 속도를 체감하고 계시나요?

와퍼 님: 제가 관심을 두는 부분은 커머스 트래픽과 O2O 및 물류 서비스의 규모입니다. 오늘의집 비즈니스의 베이스가 되는 커머스의 트래픽은 O2O 시공 서비스로 확대될 수도 있고, 이는 다시 물류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커머스의 규모를 보면 오늘의집의 시공 서비스와 물류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모든 것들이 이어지면 오늘의집에서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습니다. 트래픽을 보면 커머스 서비스의 성장 속도와 비례하여 O2O 서비스와 풀필먼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 보입니다.

우다 님: 저는 매일 투명하게 공유되는 회사의 다양한 지표를 볼 때 회사의 성장 속도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내가 지난주에 작업한 결과가 사용자에게 이런 영향을 주어서 회사가 이 정도 성장했다’는 지표를 공유받으면 개발자로서 굉장히 뿌듯하기도 합니다. 회사가 클수록 내가 기여하는 부분이 드러나기 쉽지 않아서 이런 느낌을 접하기 어려운데요. 오늘의집은 규모가 많이 커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많고,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회사와 제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것이 체감됩니다. 

이언 님: 복지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것도 회사가 성장하기에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리적인 측면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느끼고 있는데요. 입사할 때는 건물 한 층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좋은 분들이 합류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회사가 성장하고, 좋아지는 것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Q.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개발자가 오늘의집에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이 어떤 것 같으신가요?

이언 님: 큰 기업에서 일하면 회사에서 사용하는 환경에 갇히기 쉬운데 오늘의집은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기에 좋습니다. 시스템이 커지는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뛰어난 동료들이 있어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지만, 큰 위험을 감수하기는 꺼려진다면 오늘의집 만큼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가정이 있다 보니 어느 정도 궤도에 안착해 있으면서도 도전할 과제가 많은 곳을 찾았고, 그 중 오늘의집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우다 님: 개발을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기술 사이클이 워낙 빨라서 잠시라도 트렌드에서 멀어져 있으면 최신 기술과의 갭이 너무 벌어집니다. 생각보다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인데 회사의 업무가 과중해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회사의 개발 문화가 새로운 기술 도입에 보수적이라 실무에 접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인 기술 피로도가 쌓여서 순간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실무적인 커리어는 쌓일 수 있어도 기술적인 커리어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의집은 기술적 커리어가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는 환경입니다. 술 세미나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동료의 세션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스프린트마다 기술 과제 진행을 위한 리소스를 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점, 이러한 요청이 모두에게 박수받는 분위기는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회사 중에서 최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와퍼 님: 시니어 개발자는 기술셋과 도메인에 대한 지식 모두 매우 뛰어나지만, 본인이 해보고 싶은 시스템 구조와 서비스는 마음껏 해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집은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제가 속한 팀은 물류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커머스와 O2O, 컨텐츠 모두 1세대 레거시 시스템을 거두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시니어 개발자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고, 개발자들도 개발에 대한 갈증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류배송 백엔드 개발자 와퍼 님

Q. 연차가 쌓여도 하고 싶은 일에 두근거리는 것은 똑같은 것 같아요. 세 분의 오늘의집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합니다.

와퍼 님: 17년동안 개발을 했지만 아직 해보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행 환경 별 CI/CD를 유연하게 구축하는 것인데요. 정적으로 dev, stage, production 등의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지만, 개발자 별 stage 환경의 동적 생성, QA 테스트를 위한 도메인 별 연동을 자동으로 구성해 주는 등 인프라적인 측면의 유연성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물류 시스템을 기준으로 이러한 구조를 구성하고 이후 오늘의집 전체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언 님: 서비스의 빠른 성장 속도에 비례하여 트래픽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MSA 전환을 진행하면서 현 기준 10배의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오늘의집에서 보다 큰 규모의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우다 님: 오늘의집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경험을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만드는데 있어 오늘의집이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 앱이 된다면, 그리고 그것에 제가 기여할 수 있다면, 스스로 정말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을 담은 한 가지 목표가 더 있는데요. 최고의 동료들과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인생의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곳이 오늘의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늘의집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외부의 개발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와퍼 님: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이 다를 수도 있는데 오늘의집은 이러한 간극을 메꾸는데 매우 중요한 개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오늘의집 전체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투명하게 공유 받음으로써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자유로운 개발 문화를 통해 본인이 하고 싶은 업무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우다 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오늘의집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무궁무진하게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부분이 아주 많은데요. 좋은 동료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한마디만 더 하자면, 이곳에 좋은 개발 환경, 훌륭한 동료들 그리고 설레는 일이 넘치니 빨리 오셔서 같이 즐겁게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봐요! 

이언 님: 이전 직장에서는 개발한 이후 적용하기 위하여 굉장히 많은 홍보를 했고, 홍보해도 적용이 될까 말까 했지만 오늘의집은 바로 사용되고 피드백이 빠릅니다. 그만큼 기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환경입니다. 특히, MSA로 전환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노력에 따라 본인의 코드가 많은 부분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경험의 폭이 넓어질 기회가 많으니 주저 말고 지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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