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직 목마르다’ … 1000만 누적 다운로드 달성 기념 셀프 회고록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달성하기까지 오늘의집이 걸어온 길
2020년 7월 22일 오늘의집

1000이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감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으신 가요? 1, 10, 100, 그리고 1000. 뒤에 0이 하나씩 붙을 뿐인데 그 차이는 0이 붙을수록 벌어집니다. 1에서 10으로 가려면 2~9까지 8개의 숫자가 사이에 있고, 10에서 100으로 가려면 89개의 숫자를 지나쳐야 합니다. 그리고 100에서 1000까지 가는 건 그보다 더 많은 숫자를 필요로 하죠.

그 수많은 숫자들을 넘어서 2020년 5월, 오늘의집 어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수가 1,000만을 돌파했습니다. (짝짝) 오늘의집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과 오늘의집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이 함께 일구어 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지는데요!

이 역사적인 순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까지 오늘의집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의집 어플 출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살아있는 화석과 같은 존재인 광고제휴 본부장 보카님에게 그동안의 굴곡진 역사에 대해 들어보았는데요.

*“1000만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 마치 영화 필름처럼 순간 순간이 스쳐 지나갔다”*며

그동안을 회고한 보카님이 말하는 오늘의집 1000만까지의 숫자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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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오늘의집은 2014년 3월 안드로이드 어플 출시와 페이스북 내에 ‘오늘의 인테리어’ 채널 개설로 시작되었는데요! 출시 당시에는 온라인 상에 있는 인테리어 관련 사진/콘텐츠를 게재하는 집들이 관련 콘텐츠가 주를 이뤘습니다.

1만 ~

1만 돌파 시점, 2014년 7월에 오늘의집은 ㈜버킷플레이스 법인을 설립하게 됩니다. 오늘의집에서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콘텐츠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됩니다.

2015년 4월에는 지금의 이름인 ‘오늘의집’으로 서비스명을 변경하였는데요! 이때부터 유저들이 직접 자신들의 인테리어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해지며 더 큰 호응을 얻었고 이는 가입자 수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10만 ~

아이폰에서도 오늘의집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와 함께 아이폰 유저들을 기반으로 한 트래픽이 성장하죠.

노하우 영역 오픈

그렇지만 오늘의집의 고민은 계속됐습니다. 집들이도 열고, 사람들이 직접 사진을 올리며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었음에도 여전히 인테리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던 거죠. ‘(인테리어를) 보면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만 내가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이 없다’는 의견이 속출했어요. 저희는 인테리어에 다한 사람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고안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다’는 의견을 캐치해 ‘그럼 우리가 뭐부터 해야 하는지 알려주자!’고 결심했죠.

그렇게 처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셀프 인테리어 가이드북’입니다. 인테리어 전 과정을 9단계로 나누어 인테리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1단계부터 차근차근 따라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였죠. 일종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테리어를 시도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난 거예요. 이후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포털사이트와의 콘텐츠 제휴 및 본엔젤스, IMM의 10억 투자 등 기분 좋은 소식들이 이어졌습니다. 벤처기업 인증에 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죠.

커머스 사업 확장

우리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커머스 부분으로의 사업 확장을 꾀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처음에는 공동구매 형태로 사업 가능성을 엿보았고,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동안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티 형태였기에 커머스 사업 시작 시 소비자들이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길 것에 대한 고민이 컸죠. 진심은 통한다고 믿기에 소비자들에게 커머스 사업을 시작하는 이유와 목적, 앞으로의 방향성 등에 대해 솔직하게 알렸습니다. 진심이 가득 담긴 저희의 포부에 우려와는 달리 많은 격려 응원을 받았고 2016년 7월, 오늘의집 '스토어' 가 공식 런칭되었습니다. (짜잔!)

물론 기대와 달리(?) 처음부터 높은 매출을 기록한 건 아니에요.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로 초반엔 고전하기도 했죠. 하지만 사업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첫 MD님을 회사로 모시고, 커머스 콘텐츠 등을 많이 만들며 으쌰으쌰 했습니다.

★ 100만 ★

2017년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행복한 일들이 함께했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오늘의집 어플이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기록하는 경사가 발생합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100만이라는 고지를 넘은 것이죠.

그해 여름인 6월, 이케아(IKEA) 본사의 신제품 출시 세미나에 초청받아 실제 스웨덴 본사에 방문해 세미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네이버 디자인과 오늘의집 딱 2곳만 초청했기에 어깨에 힘이 쑥쑥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가을에는 130만 회원을, 겨울에는 150만 회원을 돌파하며 다운로드 수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50만

오늘의집의 2018년은, 그 어느때보다도 뿌듯한 해로 기록되고 있답니다. 미래에셋, IMM, 네이버에서 굵직한 투자가 이어졌고 구글플레이(Google Play)에서 오늘의집 다운로드 수가 100만을 넘어서며 인증 뱃지도 달게 됐어요. 그리고 12월,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18년 올해의 베스트 앱’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시상식 현장에 있던 제이 대표님의 말을 다시 빌리자면 오늘의집이 호명되는 순간 정말 꿈만 같았고, 아직도 가끔 그 순간이 생각난다고 하는데요! 어플 공식 출시 5년 만에 일궈낸 의미 깊은 결과이기에 직원 모두가 환호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500만

“인테리어 어플이 과연 500만을 넘을 수 있을까?”

오늘의집을 운영하며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의집은 2019년 4월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인테리어 어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콘텐츠와 커머스에 이어 새로운 영역인 전문가 서비스에 도전하며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으로의 확고화에 나선 것인데요.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오늘의집 안에서 할 수 있도록 시공과 관련된 인테리어 전문가 서비스를 공식 론칭하였습니다. 또한 각 사업 부문의 연계성을 확대해 콘텐츠+마케팅+커머스를 연결하기도 했으며 다양한 기업 및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였습니다.

★ 1000만 ★

2020년, ‘급성장’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지금입니다.

3월에는 월 거래액 700억을 돌파했으며 5월, 멀게만 느껴지던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마침내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어플 탄생 3주년에 100만, 6주년에 1000만을 달성해 ‘9주년에는 그럼 어떠한 숫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올해 오늘의집은 ‘오늘의집 다운’, ‘오늘의집만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확립해나가며 오늘의집의 정체성을 보다 단단하게 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오늘의집을 뛰어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오늘의집의 슬로건처럼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다’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실현할 때까지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집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의 따뜻하고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00만 , 3000만, 4000만 다운로드까지 함께 해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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